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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tory

과거사진부터 현재까지 캠리의 변천사~

by 오토드림스 2012. 1. 14.


2012년 1월 18일!
1980년 등장하여 32년만에 7세대가 탄생하는 토요타의 캠리!
그 이름만으로도 국내 시장이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세단 중 최고의 연비, 13년간 미국 베스트 셀러, 친환경 자동차, 
모델 김태희 등용, 다양한 이벤트, 할리우드 배우들의 사랑 등등등으로!
'왕의 귀환'이라는 명칭까지 얻었는데요~

인기가 있다면 다 이유가 있겠죠?
캠리가 사랑받는 이유를 찾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올라가서~ 
1세대 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당~ㅎㅎ
지금의 뉴 캠리가 있기까지 캠리는 어떤 변화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처음부터 캠리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을까요~?ㅎㅎ
저도 너무너무 궁굼하네요~~
그럼, 캠리의 모델인 김태희씨와 함께 살살 살펴볼까나요~?><

 




셀리카 캠리(1980-1982)

캠리의 시작은 1980년 1월 등장한 토요타 셀리카 캠리로 본답니다~
'캠리'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쓴 모델이지요.

셀리카는 현재 토요타의 소형 스포츠카 모델명이지만,
이 당시까지만 해도 셀리카와 캠리는 하나의 모델이었던 모양입니다.
셀리카 캠리 당시만 해도, 캠리는 일본 국내의 내수용 차량이었답니다.

수출용 카리나를 베이스로 개발된 셀리카 4도어 세단이었습니다. 
앞 얼굴은 현대 포니와 비슷하게 각진 그릴에 원형 헤드램프를 달았네요. 
플랫폼은 셀리카의 FR을 거의 그대로 썼고 
87마력 1.6L 12T-U엔진과 94마력 1.8L 13T-U엔진을 처음에 썼습니다. 
후에 스포츠버전에서 2.0L DOHC 97마력 엔진을 올렸죠. 



 


1세대 캠리 (1982-1986)

셀리카 딱지를 떼고 캠리로 독립한 시점입니다. 이때부터 1세대 캠리라는 말을 사용하죠~
플랫폼도 FR에서 FF로 바뀌고 4도어 세단이외에 해치백 모델도 나왔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각진 스타일의 디자인이 지금과 많이 다르죠?

이때부터 미국시장에서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은 미국시장용 91마력 2.0L와 1.8L, 74마력 2.0 디젤 터보 중에 고를 수 있었고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4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했습니다. 




 

2세대 캠리(1986-1990)

1986년 등장한 2세대 캠리는 기존 해치백을 없애고 
미국시장에서 인기 좋은 스테이션 왜건을 추가했습니다. 
가끔 보면 미국영화에 엄마가 애들 태우고 등장하죠.
이 모델부터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아직도 미국에는 이 모델이 굴러댕기는 걸 볼 수 있답니다. 

1988년에는 네바퀴굴림방식을 쓴 올 트랙을 추가했습니다. 
일본 시장용 GT 모델에는 여전히 셀리카의 3S-GE엔진을 썼다네요

1988년 미국 캔터키 공장에서 생산된 캠리에는 2.5L 엔진을 얹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호주 홀덴의 아폴로라는 이름으로 팔렸습니다.



 




3세대 캠리

1991년부터 출시된 캠리는 본격적으로 대 히트를 치게 됩니다.
비교적 깔끔하고 차분한 디자인으로 대표적인 가족용 세단으로 부상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요즘의 트렌드와는 다소 다르지만, 지금 내놓아도 괜찮을만큼 깔끔하고 괜찮은 디자인인 것 같네요.
잔고장이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단이라는 인식을 정립하게 만든 모델이 바로 3세대 입니다.
이 모델 덕에 캠리는 대 히트를 쳤고 최고의 세단이라는 인식이 됩니다.


 
 

일본형(1990-1994)

3번째 캠리가 등장하면서부터 일본시장용과 해외시장용 캠리가 나뉩니다. 
문제는 보디 사이즈였죠. 
일본시장에서는 세금 규정 때문에 여전히 콤팩트한 보디의 캠리가 필요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사이즈를 키워 중형세단으로 올라서야 했습니다. 
그치만 사진만으로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1990년 6월 일본시장에 선보인 모델로 
1991년에 뒷바퀴도 좌우로 움직이는 4WS 기술을 쓰고 V6 2.0L 엔진을 달았습니다. 
해외시장용의 캠리는 일본에서 셉터(Scepte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지요.





미국형(1991-1996)

일본형 캠리와 달리 미국을 비롯한 해외수출형 캠리는 보디사이즈를 키웠습니다. 
일본형처럼 좁은 차체가 미국시장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두 모델은 도어와 펜더 등 많은 부분을 공유했지만 너비에서 차이가 났고 
그릴과 램프류 디자인도 조금 달리 했습니다. 

메인 엔진은 기존 2.0L를 개량한 130마력 2.2L 5S-FE 엔진이었습니다. 
고급형인 V6 3.0L 엔진은 최고출력 185마력을 냈고 
1994년 알루미늄 블록을 채용한 190마력 새 V6 엔진을 올렸습니다. 
쿠페형도 등장하긴 했었지만 혼다 어코드 쿠페에 밀려 1997년 단종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







4세대 캠리(1994-1998)

1994년 6월 일본에서 4세대 캠리가 나왔습니다. 
같은 시기 해외시장에서는 3세대 캠리가 그대로 팔렸지요. 

3세대 모델의 대 히트 때문이었는지, 4세대에서는 기존 모델에서 살짝 바꾼 디자인의 캠리가 나옵니다.
기존의 변화와는 달리 페이스 리프팅을 살짝 해줬네요.
뒷부분도 약간 깔끔해졌지만, 전체적인 프레임은 똑같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휘발유 1.8L, 2.0L와 2.2L 디젤 터보로 이뤄졌고 AWD 구동계도 제공했습니다. 
1996년부터는 ABS와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달았습니다. 



 



5세대 캠리(1998-2001)

이때부터 다시 캠리의 일본형과 미국형이 같아집니다. 
특히, 2000년부터는 진정한 미드 사이즈 세단으로 성장했고 
1999년에 사라졌던 쿠페(캠리 솔라라)를 다시 만듭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2L와 V6 3.0으로 이뤄졌고 
TRD에서 수퍼차저 키트를 팔아 출력을 247마력(V6)으로 쉽게 올릴 수 있었지요. 



 




6세대 캠리(2001-2006)

2001년 9월 첫 선을 보인 6세대 캠리에서는 스테이션 왜건이 사라집니다. 
미니밴과 SUV에 눌려 왜건의 인기가 시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차체가 많이 커진 느낌이 듭니다.
다소 각진 외형과 큰 부피로 인해서, '아저씨차', '박스차'라고 불리우기도 했다네요.

렉서스 LS430과 비슷한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4L(2AZ-FE)가 주력이었습니다. 



 
 




7세대 캠리(2006-현재)

휠베이스를 51mm 늘여 실내공간을 확대한 7세대 캠리는 2006년 데뷔했습니다.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의 최근에 나온 토요타 아이덴티티를 따라 바뀌었죠. 

158마력 2.4L 엔진(5단)과 268마력 V6 3.5L 엔진(6단 변속기)을 사용하다가 
201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2.4L와 3.5L 모두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았고 
시리즈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2007년형 캠리는 기존의 박스형을 탈피해서 과감하게 유선형으로 탈바꿈했고 
그릴 부분도 다양화하였습니다.
다이나믹한 모습이 인상적인 2007년형은 2009년까지 이 디자인을 유지합니다.
2010년도 모델의 디자인도 페이스리프팅이 좀 있었지만, 
2007년형의 전체적인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와우 셀리카 캠리부터 시작해서 7세대 캠리에 이르기까지!!
캠리의 변화가 정말 눈부시네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연비나 마력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캠리의 역사만 봐도 자동차의 역사를 한번 쫙 훝어본 기분이랄까요?ㅎㅎㅎ

곧 출시될 2012년 캠리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무려 103가지의 디테일을 자랑하던데......
언능 나와서 뉴 캠리의 장점도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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