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채선당 cctv

by 오토드림스 2012. 2. 24.
채선당 cctv - by 페라리~ 자동스크랩기능


 
 
종업원 인신부 폭행 논란을 빚었던 프랜차이즈기업 채선당이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원이 임신부 배를 복부로 걷어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채선당측은 천안의 해당 점포 근처 다른 가게의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손님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에서 진술한 것처럼 종업원이 인신부의 배가 걷어찬 것이 아닌 인신부가 종업원의 배를 찼다는 것.

물리적 충돌이 있기 전, 당시 손님이 매장에서 종업원에게 '서비스가 엉망이네' '재수 없는 X' '미친 X' 등의 욕설을 했고 "너 몇살이야. 내가 여기서 일한다고 무시 하는거야"라고 하자 "이런 곳에서 일한다고 자격지심 있냐"라며 거친 말싸움이 오갔다고 채선당측은 밝혔다. 이어 서비스가 엉망이라며 돈은 종업원이 내라는 임신부가 나가면서도 욕을 계속하자 화가 난 종업원이 등을 밀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전했다. 또 여러 차례 복부를 발로 찼다는 임신부의 주장도 "손님이 먼저 종업원의 머리채를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고 주장했다.

채선당 본사 홍보팀 관계자는 "다른 가맹점주들의 피해도 클 뿐더러 사건 발생 후 일방적인 의견이 부각되는 것 같아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며 "금주 내로 해명을 할 계획이었지만 피해가 커 명확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혀야 했다"라고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 더 이상의 본사 차원 대응은 없으며 경찰 조사가 확실하게 결론나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선당측에 따르면 이 CCTV는 경찰측이 분석중인 영상과 동일한 것으로 사실 유무는 해당 점포 가맹점주가 확인한 것이다. 채선당측은 해당 영상이 손님과 종업원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이 뚜렷하다고 전했지만 식당 안에서 벌어진 일 또한 종업원과 가맹점주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진실 공방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남 천안의 한 채선당 가맹점에서 임신부가 종업원에게 복부를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상에 퍼졌고 채선당은 치료비를 지급하고 산모·태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에서는 아직까지 해답은 내놓지 않고 있다.현재 해당 지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자리를 내 놓은 상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