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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한국 부자 vs 미국 부자

by 오토드림스 2012. 9. 19.

 

 

 




미국은 2011년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상속에 대해서는 55%의 상속세 !!!
미국에는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기업인들을 '억만장자 사회주의자(Billionaire Socialists)'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우파처럼 살면서 좌파처럼 생각한다.(Live right, Think left.)'라는 말도 붙여 주었다고 합니다.
이를 설명하듯 미국 기업인들의 기부문화는 아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소득의 1%를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이른바 '1%의 클럽'이 엄청나게 많고, 3%, 5% 클럽도 있다고 합니다. 
워렌 버핏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상속세 폐지 반대 운동에 참여하며 세계 최고 부자의
소득세율이 직장인인 비서의 소득세율보다 낮은 현실에 분개했다고 합니다.
또 그는 자신이 소유한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의 85%를 기부키로 하면서 그 대부분을
버핏 재단이 아닌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내놓기로 발표를 했습니다.
 
빌 게이츠 부부가 자신보다 더 오래 살면서 효율적으로 재단을 운영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특출 나게 돈을 잘 버는 능력을 가진 것을 부를 낭비하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사회의 각 분야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소명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천한 것입니다.
어쩌면 성공한 주식 투자자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워렌 버핏이 위인의 반열에 오르는 이유입니다.
 
상속 때문에 불미스런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속 때문에 발생될 수 있는 가정으로
미국의 부잣집 자녀를 상정했지만 실제 그리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국 상속세가 주는 교훈을 통해, 우리도 자녀들을 위한 상속, 언제 얼마만큼 남겨주는
것이 바람지할 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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