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기황후 드라마에 대해서....

by 오토드림스 2013. 10. 30.

기황후 드라마에 대해서....

 

 

 



요즘 기황후 드라마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역사 왜곡이다...

아니다. 드라마일 뿐 픽션이니 신경쓰지 말고 즐기자...

기황후(기승냥)가 뒤를 봐 준 기철과 그의 일족들은 이름을 몽고이름으로 개명해
고려 왕실을 능멸하고 고려백성들에게 온갖 악행을 경쟁적으로 저지른 원흉들 입니다.
후에 오만방자한 기철을 죽이자 기황후는 원 혜종을 부추겨 고려 정벌을 명하게 했습니다.

기황후를 일제시대로 바꾸어 말해 보면
한 소녀가 일본에 끌려가 일본왕에 총애를 받다가 일본 왕비가 되고
그의 오빠 기철등 기씨 집안은 일본이름으로 개명해
조선왕실을 능멸하고 조선 국민들에게 온갖 악행을 경쟁적으로 저지른 원흉.
왕이 매국노 기철을 죽이자 일본왕을 부추겨 조선을 정벌을 명하게 한다?

이 정도면 이완용을 저리가라 할 정도의 매국노 입니다.
만약 이완용을 미화하여 드라마를 만든다면 여러분들은 가만 계시겠습니까?

연출을 맡은 제작진은 “기획 및 대본은 작가가 담당한다”고 회피하고 있고
대본을 맡은 외주제작사 이김 프로덕션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기황후가 퍼스트 레이디가 됐다는 것이 대단해 3년 전 기획했다”며
“드라마가 정확하게 역사에 기반을 두지는 않는다”
“우리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해외에 수출하려는데 이상하게 하면(악행 등을 그대로 작품에 담으면) 어떻게 하느냐”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처럼 터무니 없는 설정이라면 가공의 인물을 만들지 왜 대중의 역사관을 혼란시키느냐”며
“작품을 수출하면 한국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제작진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황후 드라마에 화룡점정 충혜왕 왕유(주진모)

 


주진모가 맡은 충혜왕 왕유는 원나라에 맞서는 기개 넘치고 영민한 고려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역사서에 기록된 그의 모습은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인간 쓰레기입니다.

1339년 5월 부왕의 후비 수비 권씨 강간 (아버지의 처,계모)

1339년 8월 숙공휘령공주 강간 (아버지의 처,계모)

수비 권씨 & 숙공휘령공주 강간방법
수하들을 시켜 양팔과 양다리를 잡게 한다음
입을 틀어막고 강간자행. 이 일로 수비 권씨는 자살

일반 민간 아녀자에 대한 강간

내시 유성의 처 인씨가 아름답다 하여
수하 구천우와 강윤충을 데리고 가서
유성에게 술을 먹이고 그 아내 인씨 겁탈

자신의 장인 홍탁의 후처 황씨와도 간음 (장모)

1341년 예천군 권한공의 둘째 처 강씨
수하(이라적)가 데려오던 도중
둘이 먼저 간통한 사실을 알게되서 두사람을 직접 때려죽임

1341년11월 내시 전자유의 처 이씨를 강간

그 며칠 뒤 때려죽인 수하(이라적)의 처를 찾아가 강간

임흥보의 시비와 간음

재상이 원의 사신으로 가고없는 사이 처와 그의 동생 배금오의 처를 강간

만호전찬 이포공의 처를 강간하고 귀양까지 보냄

강간 후 눈물을 흘리는 여자는 철퇴로 때려죽임.

고려사에 기록된 내용만 이 정도 입니다.

그를 이 정도 미화 시키는 것은 조두순, 오원춘을 이름만 바꾸어 미화하는 것하고 무엇이 틀릴까요?


드라마를 즐기기 전 한번쯤은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라 봅니다.
 
 
펌: 유토

댓글